[강민재 기자]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10일(수)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B에서 「한국 철강산업 고도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주제로 한 국회철강포럼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의의를 평가하고, 한국 철강산업 고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에 앞서 어기구 의원은 한국철강협회로부터 한국 철강산업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행사에는 국회철강포럼 공동대표 어기구·이상휘 의원을 비롯해 김주영·김태년·이인선·이정문·허종식 의원과 철강산업 관계자, 학계·정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논의의 무게를 더했다.

발제는 송영상 산업통상부 철강세라믹과장이 「한국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탄소저감철강 기준 수립 및 시장 창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은 민동준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가 좌장 맡아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조홍종 단국대학교 교수, 신호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어 의원은 “K-스틸법 통과로 글로벌 무역장벽·공급과잉·탄소규제라는 삼중고 속에서도 철강업계가 다시 도약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는 끝이 아닌 시작으로, 국가전략기술 지정,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요건 완화 등 후속 입법을 신속히 추진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우리 철강산업이 힘차게 질주할 수 있도록 국회철강포럼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