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 기자]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도로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열띤 관심 속에 성료됐다.

9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이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도로 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가 이천시 백사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허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일중 경기도 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및 박종근 이천시 부시장 등 지방의회 관계자들과 경기도 및 지자체 담당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도로 확포장 공사는 이천시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이천 구간(3.6km)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한때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는 등 여러 난항을 겪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타당성 재조사결과 타당성수치가 나오지 않는다(B/C=0.84)는 이유로 사업이 중단되며 좌초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송석준 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 재추진의 불씨를 지폈다.

특히 송석준 의원은 2016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하며 사업 재추진을 위한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경기도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지속한 끝에 지난 2021년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해당 사업이 포함되어 좌초 위기에 놓였던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안착할 수 있게 됐다.

이후부터는 2021년 12월 국비로 설계비 2억, 2023년 12월 국비로 착공비 2억 등을 확보하여 사업이 본격화되었으며, 2024년 8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도서를 사업 주체인 경기도로 이관하여 그해 연말 경기도 본예산과 올해 추경을 통해 보상비가 반영되었으며, 지난 10월에는 도로구역결정고시가 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이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진행과 보상 관련 설명을 하게 된 것이다.

송석준 의원은 “사업추진까지 여러 역경과 진통이 있었지만, 주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성원과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보상 절차 등 남은 과정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