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최병선 경기도의원,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지역 정가 ‘세대 교체 신호탄’

세무 전문가 출신 정책형 정치인 부상… 의정부(을) 당 조직 재편 가속

최병선경기도의원(국민의힘·의정부시 제3선거구)이 국민의힘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되면서 지역 정치 지형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실무형·전문가형 정치인으로 평가받아 온 최 의원이 당 조직 재정비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며 의정부(을) 지역의 정가 흐름이 재편될 것이란 분석이다.

■ 전문성 기반의 ‘정책 중심’ 정치인 부상

1979년생인 최병선 의원은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세무사 자격 취득 후 선경세무법인 북부본부 대표세무사로 활동하며 재정·세무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22년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후에는 기획재정위원회와 경제노동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예산 효율화, 지방세 제도 개선, 민생경제 정책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치적 수사보다 데이터·근거 중심의 정책 검증에 강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민생·지역 현안 챙기며 ‘지역 기반’ 다져

최 의원은 의정부 지역 현안 해결에 직접 뛰어드는 현장 중심 정치 스타일로 당내 입지를 넓혀 왔다.

교통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 예산 확보.주민 민원 해결 중심의 의정 활동. 소상공인·노동자 지원 조례 발의 참여.
특히 지방세 감면·비과세 제도 정비 등은 “세무 전문가다운 기민한 정책 개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도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감시하고, 효율적 재정 운영을 통해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이라는 소신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 의정부(을) 조직위원장 임명
당 조직 재편의 중심에
최 의원은 지난 11월 2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의정부(을)조직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이는 지방의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정치 전면으로 역할이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정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세대 교체 흐름 속에서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사가 중용됐다 는 해석과 함께
의정부(을) 지역 당 조직을 강화하고 총선을 앞둔 구도 재정비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 의원은 임명 직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주민들과 당원의 목소리를 정책과 조직 운영에 충실히 반영해 지역 발전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 고 밝혔다.

■ 지역 정가 “의정부(을) 정치, 새 동력 생겼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문성과 현장성이 결합된 정치 스타일이 당내에서도 인정받은 결과 라며
의정부(을) 정치가 한층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고 평가했다.

최병선 의원의 조직위원장 임명으로 의정부(을) 지역 정치가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향후 총선과 지방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