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 김가영 회장,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 현대그린푸드 김해곤 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제공).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27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현대그린푸드,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와 함께 2025년 누구나 돌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기도 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공공–민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 현대그린푸드 김해곤 본부장,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지부 김가영 회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경기도 내 돌봄 공백 해소 및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누구나 돌봄 서비스’ 공동 추진 ▲돌봄 제공기관–지자체–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역 맞춤형 돌봄서비스 운영 기반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누구나 돌봄 서비스 중 ‘식사지원서비스’와 ‘재활돌봄서비스’ 분야에서 수요에 비하여 공급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활돌봄서비스는 경기도 내 29개 시군 중 전체 제공기관이 5개소에 불과해 지역 간 돌봄 접근성 격차가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식사지원 분야의 전문기업인 현대그린푸드, 재활 전문성을 갖춘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현대그린푸드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관계자들은 “지역사회 돌봄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민·관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안혜영 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 돌봄체계를 한 단계 더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라며, “지역별 돌봄 수요에 맞춘 대응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시군·전문기관과의 연계를 체계화해 돌봄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현재 도내 29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기반 돌봄체계를 확장해 왔으며, 제공기관 지원 및 현장 점검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누구나 돌봄 서비스와 관련한 문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전략사업팀(☎031-882-8579)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