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은주 기자]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 대구시 북구 아이엠뱅크 제2본점에서 제395차 URI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종부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신진교 원장의 축사와 함께 60여 명의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청 강연은 황우곤 신화회계법인 전문위원이 맡아 ‘민관협력 기반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황 전문위원은 우리금융그룹과 다수의 자산운용사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한 부동산·투자 분야 실무 전문가로, 최근 지역 미분양 증가의 배경을 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금리 환경 변화 등 구조적 요인과 함께 분석했다.

이어 그는 현행 정책의 한계를 짚으며, ‘매수청구권’을 활용한 민관협력 모델이 지역 미분양 문제의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강연을 마친 뒤 신진교 원장은 “이번 발표는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이고 정책적 가치가 높은 제안이었다” 평가하며, “세미나가 관련 이슈를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