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존중이 일상이 되는 학교 문화 조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갈 것이다.

학교폭력예방협회는 지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창립 발대식을 갖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향한 본격적인 활동의 문을 열었다.

협회는 발대식에서 예방·회복·교육·연대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비전과 실천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교육계 및 지역사회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지원 전문가 등이 함께하여 학교폭력 예방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날 협회는 “학교폭력 없는 미래는 결코 저절로 오지 않으며, 우리 모두의 의지와 실천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교육·정책·지역이 함께 움직이는 통합 안전망 구축,▲ 피해학생 치유 중심의 회복문화 확산.▲ 청소년 참여 중심의 교육·캠페인 확대.▲ 지역 연대 시스템을 통한 폭력 없는 학교 공동체 조성,▲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되는 협회 운영이라는 5대 비전을 제시하며, 실효성 중심의 정책 활동을 약속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제는 예방과 치유가 모두 작동하는 실질적 변화의 시대가 시작되어야 한다”며 협회의 출범을 환영했다.

협회는 “한 아이의 눈물이 외면되지 않고, 모든 청소년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캠페인 추진, 피해학생 지원 연계,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실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