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도심 속 생명의 숨결 되살아나다!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마침내 결실 }

​{의정부시의회,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간' 준공식 참석}

​의정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도심 속 생태 복원의 큰 성과인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침내 완공되어 그 결실을 축하하는 준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10월 31일, 호원동 호원천 생태교육장에서 개최된 이번 준공식에는 김연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정부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그리고 이 사업의 주역인 지역 시민 등 1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2020년부터 추진되어 온 이 사업은 과거 콘크리트로 덮였던 구간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생태수로를 복원하고 아름다운 탐방로를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이 걷고 쉬며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친수 문화공간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환영사, 기념사 낭독과 함께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그리고 호원천 현장 확인 순으로 진행되며 복원된 하천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균 의장은 기념사에서 "호원천이 단순한 물길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연을 가까이 마주하고 쉴 수 있는 귀한 공간으로 거듭나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삶 속에 자연과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제 호원천은 푸른 물이 흐르고 새소리가 들리는, 의정부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명소'이자 생태 교육의 장으로 그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