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도시교육재단, “시민의 성장과 도시의 미래를 잇다”}

이성 대표 “의정부형 교육모델,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킬 것”
《시민 주도 학습 공동체 조성, ‘따뜻한 학습 복지’ 실현 청사진 제시》

의정부도시교육재단(대표 이성)이 시민의 성장과 도시의 미래를 연결하는 교육 도시’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혁신적 학습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재단은 10월 31일 의정부기자단을 초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과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의정부형 교육 모델’의 실천 구상을 공유하고, 지역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 “배움이 일상화되는 도시, 의정부를 가장 넓은 캠퍼스로”

이성 대표는 “재단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캠퍼스가 되는 학습도시 구현”이라며 “시민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학습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사람 중심의 학습 지원 ▲공간 혁신을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 기반의 학습 공동체 활성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상 속에서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시민 성장 시스템 구축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 시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행복학습공동체’

의정부도시교육재단은 이번 비전 발표에서 특히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강조했다.
이성 대표는 “교육의 주체는 행정이 아닌 시민 자신”이라며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의정부형 행복학습공동체’를 확대 지원해 학습의 보편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배움을 통한 내적 성장이 시민의 행복으로, 나아가 도시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 의정부형 도시교육, 글로벌 표준 향해

이 대표는 장기적 비전으로 의정부형 도시교육 모델의 글로벌 표준화’를 제시했다.
그는 “의정부의 교육 실험이 전 세계 도시 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의정부시의 교육 철학과 재단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시민 주도의 학습 생태계 조성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다.

의정부도시교육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하고, 그 성장이 도시의 미래로 이어지는 ‘교육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