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교섭단체가 지난 26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법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7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법안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 추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경기도에서 2개 이상의 시·군을 관할하고 있는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화성·오산, 광주·하남, 군포·의왕, 안양·과천, 구리·남양주, 동두천·양주 교육지원청이 분리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통합교육지원청은 1991년 지역교육구가 지역교육청으로 개편되면서 과거 담당했던 지역이 그대로 승계돼 지금까지 온 것이라“며“ 세월이 20년이 넘게 흐르면서 통합교육지원청 관할지역의 시·군의 상황은 크게 변했다”고 했다.

민주당은“경기도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도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및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이날 성명을 통해“경기도 ‘1시‧군 1교육지원청 설립’이 드디어 탄력을 받게 됐다“며”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신설을 추진하는 데 있어 속도감에 내실을 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필요한 행정․ 재정적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통한 ‘1시․군 1교육지원청’ 운영은 지역맞춤형 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를 기반 삼아 학교 현장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학부모에게 더 가깝고, 더 빠르고, 더 공정한 교육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