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추석에도 이어지는

 

소외이웃들의 풍성한 추석 명절을 바라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 240여 관공서에 식료품 5000세트(2억5000만 원)를 기탁한다. 이들은 앞선 설에도 전국 취약계층 5800여 세대에 겨울이불을 지원한 바 있어 올해에만 1만800여 세대에 5억 원 상당의 물품을 전하게 됐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특히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많이 지치셨을 것”이라며 “어머니 사랑을 담아 준비한 명절 선물이 이웃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8일에는 경기 의정부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식료품 선물 세트 20상자를 전달했다. 신자들은 직접 상자를 나르며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산 3동 거주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자인 민보경(44) 씨는 “내가 사는 주변 이웃들과 함께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고, 추석 명절 외로운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소소한 행복으로 전달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오혜인(39) 씨는 “취약계층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설레는 마음이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라고 이웃들을 격려했다.

 

송산 3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우리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교회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명절을 맞이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해 주시니 취약 계층이나 어르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될것이다. 학생 거리정화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익히 알고 있었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손잡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물품은 홀몸어르신·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인·청소년가장 가정 등 관내 복지소외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권에는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연천 등 각지 관공서를 통해 총 1330세대에 선물이 전해진다. 각 상자에는 사골곰탕, 육개장, 전복죽, 영양닭죽 등 가정간편식과 참기름, 부침가루, 당면, 참기름 등 식재료, 옥수수수프 같은 즉석식품까지 총 20가지 품목이 담겼다. 이번 나눔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식량의 날(10월 16일)’을 기념해, 약 80개국의 취약계층과 소규모 식량생산자를 지원하는 전 세계 희망서포터즈 ‘Hold Hope! 캠페인’ 일환으로 전개된다.

 

하나님의 교회는 매해 명절마다 생필품, 식료품, 방한용품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평시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환경정화운동, 긴급구호, 교육지원 등 다방면에서 공공복리 증진에 힘써왔다.

 

올해로 3년째 의정부 녹양동, 남양주 별내동, 동두천 중앙시장 등 각지에서 장마철을 대비해 빗물 배수구를 정비하는 재난대비활동을 벌였다. 지난 6월에는 연천 망곡산 주변에서 탄소저감활동 일환으로 ‘희망의 숲’ 캠페인을 개최해 주변 거리와 공원의 도심 숲을 깨끗하게 정화했다. 7월에는 포천서 지자체와 협력해 2000그루의 묘목을 심기도 했다.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의정부 중보뜰공원, 용인 수지고등학교, 성남 모란역 등 경기 곳곳에서 정화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392만 신자가 성경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세계 곳곳에서 4만4000여 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헌신적 행보에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그 공로를 인정하며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등 5200여 회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