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양용기 기자]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은 오는 9월 27일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제2회 이음터 마을동아리 연합축제 ‘7개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연합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7개 이음터가 함께 참여해 마을동아리의 활동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여기에 올해에는 화성시립도서관이 주관하는 독서문화 행사 ‘다원 책크닉’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문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된다.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화성특례시 이음터는 현재 동부권 6개(다원·동탄목동·늘봄·서연·동탄중앙·호연)와 서부권 1개(송린) 등 총 7개소가 운영 중이다.

마을동아리는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재능 나눔과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선순환 마을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연합 축제에서는 음악·미술·체육·댄스·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마을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나눈다.

행사 당일에는 53개 팀이 체험 및 전시 부스 운영과 현장을 지원하고, 14개 팀이 무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다원 책크닉’은 동탄센트럴파크 잔디 광장에 독서존을 마련해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압화 책갈피 만들기, 부록자료 나눔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시민들의 관심을 더욱 끌고 있다.

또한 『나오니까 좋다』, 『열매가 톡!』 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림책 작가 김중석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으로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더할 방침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키링 만들기 ▲터링 체험 ▲페이스페인팅 ▲보드게임 체험 ▲탁구 게임 체험 등으로 마련되며, 공연 무대에서는 ▲오케스트라 ▲통기타 ▲오카리나 ▲첼로 ▲아코디언 ▲성악 등이 시민들과 만난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이사는 “두 번째를 맞이한 이음터 마을동아리 연합 축제와 다원 책크닉이 함께 어우러져, 동아리 간 연대와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동시에 독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자세한 내용은 각 이음터 블로그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