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27일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기도회 제공).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기도회는 지난 27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3층 대강당에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문화 사회로의 대전환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사회의 다문화가정과 미래 세대들에게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통해 통일준비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청완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기남부 회장, 오상진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기남부 도 상임고문, 김학영 남북평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연화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 부이사장,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류성현 탈북민 강사 등 8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였으며, 방극화 사)경기도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송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등이 축전을 보내왔다.

1부에서는 강청완 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영상 시청, 환영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2부 토론회에서는 김학영 남북평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북한학 박사)의 ‘북한체제 특성과 세습과정 분석’의 주제강연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짚는 시간이 있었으며, 류현성 탈북민 강사(유튜버, 한국항공대 교통물류 전공)의 북한지도부 체제의 분석과 남한 통일정책 실행에 대한 제언,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의 대한민국 MZ세대의 통일인식의 현실과 그 대안으로서의 다문화 정책과 통일준비 방안, 이연화 부이사장의 소속기관 활동 소개와 다문화인으로서 남북평화통일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행사 말미에는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일운동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사단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1987년 5월 15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창설하였으며,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새 가치관을 정립하는 범국민 통일 교육과 평화적 통일을 위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 운동 및 국제적 통일기반 강화, 두익사상으로 남과 북이 번영하는 공생, 공의주의 사회 실현을 위해 통일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3월 6일 '통일운동 최우수단체 통일부장관상' 수상, 2016년 '민간 통일운동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