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새마을회(회장 방영기)는 지난 25일 10시부터 12시까지 남한산성 등산로와 계곡 등 주변일대에서 새마을줍깅 활동을 실시하여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섰다.

줍깅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신조어로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건강과 동시에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50개동 새마을지도자 200여명이 참가하여 환경보호, 산불예방 등 캠페인과 함께 남한산성 입구 공원에서 남문까지 등반하면서 구석구석 계곡지, 돌틈 등의 오물 쓰레기와 비닐을 수거함으로써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방영기 회장은 “최근 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이번 줍깅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운동을 확산시키고자 한다”며“앞으로도 성남시새마을회에서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하여 새마을줍깅 활동을 인증하고 리워드를 지급받았다. 해당 앱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방법이다.

성남시새마을회는 매월 10일 각 동에서 줍깅활동을 진행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재활용, 나무심기, 탄소중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텃밭가꾸기, 겨울철 김장 담궈주기, 반찬나눔, 취약계층 집수리, 출근시간 질서지킴이 활동, 겨울철 눈치우기, 홀몸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