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 민백초등학교(교장 이호득)는 지난14일 귀인중 운동장에서 중기부와 안양시 지원으로 열린 ‘25 귀인동 먹거리촌 동행축제’에 민백 학부모와 창의 융합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나만의 젤리 방향제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젤리 소재를 재활용해 나만의 향기를 넣어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 친구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멘토로서의 역할과 자기효능감을 함양시키는 풍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주민과 상인,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어울려 웃고 즐긴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장이었다.

동행축제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서로 토론하고 상의하며 체험 부스를 주체적으로 운영해 내는 민백초 동아리 친구들과 옆에서 꼼꼼히 챙기시는 학부모님들 덕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함께한 6학년 학생은“체험하러 온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주며 아이들이 저처럼 재미있어하고 잘 만드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말했다.

민백초 이호득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에 민백초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주도적으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주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여 교육과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교육을 실천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