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법무부 서울소년원, 윤태영 원장은 지난 22일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회 아이돌봄위원회로부터 냉감이불 1,300장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보호소년들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기부받은 냉감이불은 전국 소년원 각 생활시설에 배치되어 보호소년들의 무더위 속에서도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냉감이불은 체온 조절과 위생 관리를 도와, 기본적인 수면 환경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소년원 윤태영 원장은 "이번 나눔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보호소년들에게 기본생활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한 의미있는 자원" 이라며"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보호소년들의 올바른 성장과 사회 복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 아이돌봄위원회 조동국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보호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실천하며 청소년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을소년원은 앞으로도 민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혹서기 대응,위생관리 등 보호소년들의 기본생활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