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주)SRD 솔루션(대표 정명훈)은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5개국 12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8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올해 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회에 참가한 (주)SRD 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SRD 제상시스템'은 냉동기의 제상을 효율적으로 제어해서, 전기 사용량을 절감 시키고, 냉동기의 고장 발생율을 낮추고, 항온 효과를 향상시켜 보관 품질의 상태 보존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환경에 따라 15%~최대 50%까지 전기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단순히 '센서기' 부착 하나로 전기요금을 15%~ 최대 50%가량 을 절감할 수 있다면? 당연히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소비자는 설치를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SRD 제상시스템의 특징 (SRD 솔루션 자료제공)

SRD 솔루션 제상시스템의 특징은 거의 모든 컨트롤러에 존재하는 수동제상,강제제상 버튼을 누르는 자동누름장치 '핑거고'를 개발 특허 출원하여 버튼식, 터치스크린(전도성ok)등 여러 종류의 버튼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기존의 냉동·냉장 저장시설에 성에 제거 효과가 높은 '센서'기를 부착해 에너지 요금 절감 효과를 상당히 높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냉장.냉동 창고의 에너지 효율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SRD 제상시스템'을 장착해 냉장 냉동 시설 수주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SRD 솔루션'이 바로 그 화제의 기업이다.

이 기업은 자체 개발한 'SRD 센서'를 부착해 시설물의 불필요한 운전을 줄여, 전기사용을 절감시키는 시스템을 보급하고 있다.

저장시설의 불필요한 '제상 운전'으로 인해 생기는 보관 제품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제품 신선도 유지와 감모율을 낮출 수 있어 타 사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SRD 시스템' 11대를 설치한 푸드 가공업체(경기 광주시 소재)는 3월에 3만800kw, 4월에는 2만5800kw, 5월～ 3만5800kw, 6월～3만7000kw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했다는 것.

이는 제품 설치 후 해당업체는 현재 까지'SRD 제상시스템'을 운용중이며 현재 까지 약 36만kw 이상에너지절감 효과를 보고있다.

엘에프푸드 설치사례 (SRD 솔루션 자료제공)

또 다른 엘에프푸드(제천시 소재)의 경우 센서를 설치한 경우와 기존 방식 그대로의 1달간의 전기 사용량 비교 실험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냉동창고(-18도~-20도) 30마력(유니트+클러) 기계 중 1곳에는 기존 방식 그대로를 사용하고 또 다른 곳 1기에는 센서를 설치했다.

이 업체는 1달간 두 곳의 전력 사용량을 비교하고, 월 5000kw 가량의 전력량 사용 차이를 확인하고는 모든 냉동실 4개 냉동기에 설치했다는 것이다.

한편 SRD 솔루션은 지난 2018년도에 처음으로 '센서'를 개발해 2022년에는 '항온 및 항습 조절기능을 갖는 저온저장 시스템' 특허를 출원했고, 이후 성능 개선을 거쳐 본격적인 보급사업에 나섰다고 한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20여곳에 제품을 시범적으로 설치해 주고 직접 그 효과를 보게 된 업체들은 본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SRD 솔루션 정명훈 대표는 "저희들이 센서를 설치해 준 업체에서는 평균적으로 기존 요금보다 20~30% 절감됐다"면서 "계절이나 날씨, 용도에 따라서는 50% 이상 절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장시설에 단지 센서를 부착하는 것으로 한달 전기사용 비용이 상당히 절감되는 것이 확인된만큼 더욱 많은 업체 등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센서 보급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