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의왕소방서는 지난 11일 부처님 오신 날(5.5. 불기 2569년)을 앞두고 백운사를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황은식 의왕소방서장, 백운사 주지스님 등 관계자들이 함께 사찰과 주변 산림을 둘러보며 위험 요소와 화재 예방에 관한 사항을 확인했다.

특히 사찰은 화재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목조 건물인만큼 관계인의 신속한 신고, 초기대응과 위험요인제거 등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연등 설치 시 전기 안전 수칙 준수 ▲화재 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무단소각 금지 당부 ▲관계인의 적극적이고 자율적인 소방관리 유도 등이다.

황은식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목조건물로 화재에 취약해 관계자 분들께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