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고병용 무소속 성남시의원은 지난 17일 제30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성남시 공공개발정책관을 대상으로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과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1단계 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고 의원은 “성호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진행과 관련, 중요한 사업의 변경사항 및 추진상황이 시민과 의회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 며 "성호시장은 본 도심 경제 활성화의 핵심 시설인 만큼, 투명한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 진행 상황을 사전에 시민과 의회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 의원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진행중인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관련해 현재의 조경 계획과 공간 설계가 미흡하고. 특히 나무를 과도하게 밀식하거나, 수목 아래 또 다른 수목을 추가로 심는 등 비효율적인 계획이 향후 유지관리 비용 증가와 관리상의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려면 지상공간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나무의 무분별한 식재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의원은 "복합문화타운 1단계 사업에서 지하공간 활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큰 아쉬움이다" 며 "지하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상 공간은 미래 세대에게 더 유용하고 가치 있게 남길 수 있도록 설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