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성남시민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지난 29일,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의 독도 영상 송출 중단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발언과 결정들은 독도 수호를 위한 노력과 역사 인식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첫째, 신상진 시장은 독도 영상 송출 중단의 정당화로 "시민들의 시청 피로도"와 "방송 시스템의 노후화"를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독도는 단순한 영상 이상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독도 영상 송출은 성남시민과 국민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영토 주권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를 단지 예산 절감과 시스템 노후화로 치부하는 것은 성남시가 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둘째, 신상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의 비판을 "괴담과 선동"으로 규정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경시했다. 이는 민주적 토론과 비판을 억누르는 태도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해야 할 책임을 저버린 것입니다. 독도 영상 송출 중단에 대한 우려는 괴담이나 선동이 아니라 독도 수호와 역사적 진실을 지키고자 하는 정당한 요구입니다.

셋째, 신상진 시장은 자신의 독도 수호 활동을 강조하며, 과거의 활동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결정과 행동이 과거의 노력과 상충된다면 그 신뢰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독도 영상 송출 중단과 관련된 논란은 신 시장의 역사 인식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으며, 이는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독도 영상 송출 중단에 대한 결정을 제고하고, 독도 수호와 관련된 역사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해야 합니다. 독도는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유산입니다. 성남시는 이를 지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신상진 시장이 역사적 책임을 다하고, 성남시민과 함께 독도와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켜나가기를 촉구합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대표의원 이준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