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두자릿수 득점’ SK, 캐롯 25점차 완파…6위로 점프
워니 19득점·허일영 15득점 활약
김부삼 기자입력 : 2022. 11. 29(화) 20:50
▲프로농구 서울 SK의 허일영. (사진 = KBL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캐롯을 완파하고 6위로 올라섰다.
SK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경기에서 93-68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한 SK는 7승 9패를 기록, 수원 KT(6승 8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25일 KGC인삼공사전에서 20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캐롯은 2연패에 빠졌다. 9승 6패가 돼 울산 현대모비스와 2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SK의 최대 강점인 속공이 빛을 발했다. SK가 이날 속공으로 올린 득점은 16점으로, 2점인 캐롯에 크게 앞섰다.
야투 성공률에서도 SK는 51%로 36%에 그친 캐롯을 압도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에서 1위를 달리는 캐롯은 이날은 22%에 그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오히려 SK의 3점슛 성공률이 30%로 더 높았다.
1쿼터 막판 오재현의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24-14 리드를 잡은 SK는 2쿼터 중반까지 줄곧 10점차 이상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쿼터 중반 이정현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캐롯은 자유투로 점수를 쌓은 뒤 전반 막판 디드릭 로슨이 골밑 득점을 연이어 올리면서 41-45로 따라붙었다.
3쿼터에서 SK가 완전히 흐름을 끌어갔다. 3쿼터에 스틸을 6개나 해냈고, 강점인 속공이 한층 빛을 발했다. 캐롯은 3쿼터에만 턴오버 8개를 쏟아냈다.
3쿼터 초반 허일영이 3점포를 꽂아넣은 뒤 스틸에 이은 속공 기회에서 김선형, 자밀 워니의 2점슛이 터지면서 SK는 56-43으로 앞섰다.
SK는 3쿼터 중반 이후 잡은 속공 찬스에서 워니가 덩크슛을 꽂아넣어 한층 기세를 끌어올렸고, 허일영의 3점 플레이와 최준용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20점차(67-47) 리드를 잡았다.
리온 윌리엄스가 속공 기회 때 덩크슛을 넣은 뒤 3쿼터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3점포까지 성공, SK는 77-49까지 달아났다.
SK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허일영의 3점포 등으로 4쿼터 중반까지 30점차 리드를 지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중반 이후에는 식스맨을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SK에서는 무려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주포 워니가 19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혀일영이 15득점으로 SK 승리를 쌍끌이했다. 최성원이 14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선형이 11득점 7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윌리엄스가 12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캐롯에서는 전성현이 56경기 연속 3점슛 행진을 이어가며 14점을 올렸다. 로슨은 20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이정현이 13득점으로 분전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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