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이희석) 중원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참여한 170개 도서관 가운데 우수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중원도서관의 사업 운영 사례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이 발간하는 ‘도서관 다문화프로그램 공유시스템 운영사례집’에 수록돼 전국 도서관에 공유될 예정이다.

중원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결혼이주여성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중언어 동화구연 ‘세계동화기차’를 비롯해,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Sujan Shakya) 다문화 작가 강연 등을 운영했다.

아울러 결혼이주여성을 주축으로 한 ‘한복 천을 활용한 한복자락 공예’, 세계 미술 문화와 국악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했으며, 놀이·체험·예술·강연을 아우른 구성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중원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사회 내 다문화 소통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