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존경하는 성남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양심 있는 공직자 여러분!
국민의힘 신상진 성남시장이 다가오는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 고 관권과 금권을 동원하여 사실상의 사전 선거운동을 자행했다는 충격적인 의혹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지난 2025년 11월 17일(월) 오후 5시 성남시가 주최한 '2025 성남시 시정모니터 소통과 공감의 장‘ 행사는 그 명분과 달리 현직 시장의 재선을 위한 사적 모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통해 드러난 심각한 문제들을 성남 시민 앞에 고발하며 신 상진 시장의 즉각적인 해명과 사과 그리고 관계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 니다.

첫째, 시정모니터 행사를 악용한 관권 및 금권 선거 의혹입니다.

금품 향응 제공 및 금권 선거 의혹은 시 행사 예산의 고급 뷔페 식사 제공 의혹입니다. 시정모니터 행사에 과도한 자금으로 고급 뷔페 식사가 제공되었다는 제보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금품 향응 제공 의혹을 짙게 합니다.
이는 직무교육 이라는 명분 뒤에 숨은 금권 선거의 전형적인 행태입니다.
음주 가무 허용 및 조장으로 시장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음주 가무행위는 단순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넘어 고가의 음식과 술을 함께 제공하며 모니터 요원들의 지지 분위기를 유도하고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으로 해석 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공무원 동원 및 관권 선거 의혹입니다.

공무원의 사적인 서빙 동원으로 성남시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성남시 공무원들이 행사장에서 술을 나르는 등 서빙 업무에 동원되었다는 것은 명백한 관권 남용 이자 공무원법 위반 의혹입니다 공무원들은 시장의 재선 운동을 돕는 사적인 인력이 아닙니다.

이례적인 리허설 지시로 시장 등장 전에 이례적으로 리허설을 진행했다는 제보는 이 행사가 시정 운영을 위한 공적인 자리가 아니라 시장의 이미지를 연출 하고 지지층의 환호를 유도하기 위한 기획된 정치 이벤트였음을 방증합니다. 이는 공직자 윤리 및 복무 규정을 위반한 관권 선거의 증거입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의 세금과 공직 기강을 사적으로 유용하려 했다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에 ‘성남대개혁 지방자치혁신 성남시민행동’은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즉각 해명 및 사과

신상진 시장은 시행사 예산 사용 경위와 공무원 동원 및 서빙 지시 여부, 이례적 리허설 등 모든 의혹에 대해 즉각 시민 앞에 소상히 해명하고 사과하십시오.

둘째, 관계 기관의 철저한 수사

성남시 선거관리위원회와 수사 당국은 해당 행사에 대해 금품 향응 제공 공무원 동원 및 관권 선거 의혹 등에 대해 즉시 착수하여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책임자 문책 및 재발 방지

성남시는 해당 행사를 기획하고 공무원을 부당하게 동원한 책임자를 즉각 문책하고 향후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며 시정을 운영할 것을 약속하십시오.
성남시는 신상진 시장의 사조직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남시민의 혈세와 공직 기강을 훼손하며 사적인 선거운동에 활용하는 모든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 을 것이며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끝까지 감시하고 투쟁할 것임을 밝힙니다.

2025년 11월 19일

성남대개혁 지방자치혁신 성남비상행동(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백승우 이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