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고명현 기자] 유소년 축구 발전과 우수 인재 발굴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29회 리틀K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경기 동두천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17일 체육계에 따르면 지난 15~16일 강원 동해시 일대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 U-12에서 '동두천F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축구 꿈나무 산실인 이 대회는 올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 유소년 대회 입상 팀들을 초청해 전국 최강을 가리는 클럽 축구 대제전이다. 강원도민일보,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동해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했다.

동두천FC는 예선에서 성남JFC, 충주아주FC를 차례로 승리한 후 8강에서 진해드림FC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는 인천웰리스FC를 상대로 3대2로 접전 끝에 이겼다.

결승에서는 양주CITYFC와 격돌해 1대1로 동점을 이뤘으나 승부차기 끝에 3대1로 승리했다.

동두천FC 선수단의 한 학부모 시민 A 씨는 "전통의 메이저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이라는 업적을 이뤄낸 동두천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동두천 지역 사회에서도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