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최대호) 산하 동안청소년수련관(관장 이주)은 2026년 신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세대 청소년들이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고,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방지Talk’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방지Talk’ 프로그램은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 전문기관인 ‘사이버 1004’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개교 41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전문 교육과 모둠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디지털 범죄 사례를 학습하고, 토의 및 보드게임을 통해 내용을 되새기는 등 참여형 학습 방식으로 디지털 시민 의식을 함양했다.

프로그램에 참관한 한 교사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디지털 범죄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모둠 활동도 진행되어 특히 유익했다”며 “프로그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안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사회적 이슈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