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하남시 미사1동은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미사1동 따밥(따뜻한 밥)’ 2호점 및 3호점 현판식을 개최했다.

‘따밥’사업은 민간의 자발적 후원과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식사 제공을 통해 홀몸 어르신, 저소득 한부모 가정 아동 등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개소한 1호점(강우정육식당), 2호점(고향옥 미사역점)에 이어 이번에 3호점으로 참여한 마케집 미사점은 후원을 자청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호점 송민철 대표는 “‘따밥 1호점’ 기부행사를 보고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식사상품권을 지원받은 한 한부모 가정 보호자는 “생계 부담으로 외식은커녕 아이 식사조차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따밥 사업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정서 안정을 돕는 중요한 사회적 연결망”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순이 미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역시“3호점 개소가 나눔 문화 확산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웃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사1동 따밥’사업은 공동체 의식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후원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온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