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는 지난 18일, 국민의힘협의회에 의장 보궐선거 협조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현재 성남시의회는 의장의 궐위로 인해 의회를 대표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핵심 기능이 정지된 상태”라면서, “지방자치법 제61조에 따라 조속히 의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시간 끌기는 의장 공백을 방치하고 시민을 볼모로 삼는 행위”라면서, “불법적인 의장선거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이덕수 의원을 의장 후보로 재선출하니 자당 내부에서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당사자를 또다시 의장으로 세우려는 시도는 법과 민주주의를 조롱하는 행위이며, 성남시의회를 또다시 파행으로 몰아넣으려는 무책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민주당협의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의장 보궐선거가 이루어져 성남시의회가 정상화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민의힘도 즉각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