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 기자]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을 위한 진심, 늘 변치 않고 끝까지 지켜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문화제 및 기념식이 9일(토)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 위안부피해 사실을 처음 세상에 증언한 날로, 2018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기존의 공식 기념식 및 흉상 제막식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대화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퍼포먼스를 통해 재현된 고(故) 김순덕 할머님과 참가자들의 대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실상과 고통을 보다 생생히 전달하며,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될 역사라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송석준 의원은 “매년 설·추석 명절과 어버이날마다 찾아오던 나눔의집에 이제는 단 한 분만 생활하고 계셔 마음이 무겁다”며“살아계신 할머님들의 평안한 삶과 명예를 위해, 그리고 작고하신 할머님들의 용기와 희생의 뜻이 다음 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석준 의원은 2016년 국회 입성 이후 매년 명절과 어버이날마다 나눔의집을 찾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을 위로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고, 나눔의집 봉안당이 철거 위기에 놓이자, 이를 보호하기 위한 「봉안시설 보호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