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일보] 지난 6월부터 공모전으로 진행된 ‘2025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전국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자가 12일 발표됐다.

2004년부터 22년간 진행된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는 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슴에 심어주고, 자유민주주의 국가관을 정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 교육부장관상에 도촌초등학교 정우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에 경화여자고등학교 오하진, 국가보훈부 장관상에 태전고등학교 김정원, 용곡초등학교 곽예나 등 총 18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신한 본지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내일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의 마음을 도화지에 분출해 대한민국이 낳은 걸출한 세계적 거장이 태어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림 부문 심사위원장인 장부남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이사장은 “남한산성 나라사랑 그리기 대회에 참석한 유·초·중·고 학생들이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희망, 변화, 그리고 나아갈 방향성을 그려내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참가 학생들의 연령대별로 주제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각 발달단계에 맞는 표현력과 사고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사 기준은 주제의 창의적 해석, 표현력과 완성도, 색채 감각과 구성 능력, 메시지 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삼았으며, 상위 상은 심사위원이 투표와 토론을 통하여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부터 ‘미래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수도권일보와 (주)동행플러스가 주최하고, 시사뉴스와 파이낸셜데일리가 주관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부▲김태년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박지혜 국회의원 ▲이재강 국회의원▲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의회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 광주시 ▲경기 광주시의회 ▲성남시 ▲성남시의회 ▲여주시 ▲경기도광주하남천교육지원청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충청향우회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미술협회 ▲농협중앙회가 후원했다.

한편,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이 역사적·문화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심사평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장부남 이사장

2025 제22회 남한산성 나라사랑(호국) 문화제 그리기 대회 심사를 마치고

사단법인 한국 청소년미술협회 장부남 이사장

이번 남한산성 전국학생그림그리기대회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의 많은 학생이 다양한 상상력과 감성으로 참여해주었습니다. 참가작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희망, 변화, 그리고 나아갈 방향성을 그려내어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무한한 창의력을 담아낸 아이들의 작품 속에는 기술의 발전, 환경 보호, 평화로운 공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 등 우리 사회가 꿈꾸는 미래상이 다채롭게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연령대별로 주제를 해석하고 풀어내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 각 발달단계에 맞는 표현력과 사고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 기준은 주제의 창의적 해석, 표현력과 완성도, 색채 감각과 구성 능력, 메시지 전달력 등을 중심으로 삼았으며, 모든 작품이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지니고 있었기에 심사에 어려움도 컸습니다.

교육부장관 상을 수상한 정우석 군의 작품은 상상의 나래를 화면 속에 재미있게 펼친 수작으로 타 작품과 차별화된 독창성이 돋보였습니다.
문체부장관 상을 수상한 오하진 양의 작품은 화면을 구성하는 테크닉이 뛰어날 뿐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되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는 것을 보면 남한산성 전국 학생 그림그리기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림 공모전으로 자리 잡은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