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두 시인 ‘해남 가는 길’ 노래로 나와, 그 울림과 떨림!
우민기 기자입력 : 2025. 07. 29(화) 17:23
[우민기 기자] 박병두 수원영화인협회장(시나리오작가/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의 시집《해남 가는 길》150편 中에서 사모곡「어머니」시(詩)가, 산울림 김창훈 가수가 곡을 만든 노래가 나왔다.
가수 김완선의 “오늘밤” 1집과 “나홀로 뜰 앞에서” 2집 역시 그가 만들었다. 시(詩)노래로 열정을 바친 김창훈의 결실이 대중 속에 부활하고 있다. 그간 세계적인 음악가들에 의해 노래로 옮겨진 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는 바로크 시대 대표 작곡가로, 칸타타, 오르간곡,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1,000곡 이상을 작곡했고,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짧은 생애 동안 약 1,100곡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문학가 괴테의 시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슬라브코 아브세니크(Slavko Avsenik)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1,000곡을 작곡하여 유럽과 아메리카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곡가이다. 정추(Chung Chu)고려인 가요 1,068곡의 가사를 채록하고 500여 곡을 악보로 남긴 작곡가로, 민족음악 보존에 기여했다. 이 외에 베토벤, 모차르트 등도 600곡 이상 작곡했으나 1,000곡 이상 작곡한 작곡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이 작곡가들의 공통점은 방대한 작품량을 바탕으로 시대와 장르에서 음악사적 또는 문화사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울림 김창훈 가수겸 작곡가는 한국 현대시 1,000편에 곡을 붙여 ‘시노래 1,000곡’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2021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시(詩)노래 기념앨범 발매와《그날 천둥이 내개로 왔다》에세이집 발간 콘서트로, 이달 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앨범은 인송문학촌 입주작가로 선정된 정지윤 시인의 시(詩)「다시는 못 볼 것처럼」,정현종 시인의「방문객」,故 이어령 선생의「정말 그럴 때가」등 산울림의 정서와 감정이 조화를 이룬, 문학과 음악의 융합으로 탄생한 독창적인 김창훈 가수의 아름다운 인문학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다.
박병두 작가의 시집《해남 가는 길》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 고향의 유년의 뜰과 추억을 담고 있으며, 일상적인 평범한 가족사와 고향의 애틋한 그리움을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낸 주제로 이뤄졌다. 작품 속에는 고향을 떠나는 마음,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이별과 정한으로, 슬픔과 사색과 성찰이 시적인 전환 구조로 담겼다.
김창훈의 노래와 곡은 그의 작업이 보여주는 한국 현대음악과 문학의 융합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박병두 시인의 섬세한 묘사와 김창훈의 곡 해석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서정적 멜로디와 통기타 코드 진행(Am, C, G, F)을 활용해, 박병두 시집《해남 가는 길》의 전반적인 시의 서곡으로, 담담하면서도 애달픈 분위기를 효과적인 음율성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과 김창훈 특유의 문학적인 감수성과 멜로디 감각이 더해져, 시와 음악이 하모니를 이룬 ‘시(詩)노래’로 완성되었다
지난 18일 박병두 시인의 모친 기일로 35주년을 맞아, 가족들과 광주로 내려가는 길에 김창훈 가수는《해남 가는 길》中에서 사모곡「어머니」곡을 받았고, 단숨에 악보와 곡을 만들어 기념해 헌정해 준 시(詩)노래다. 간결하고 음율성이 높은 시적 언어와 음악적인 감성이 결합해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는 시와 낮은 저음과 산울림만의 특유한 문학이 낳은 마음의 곡이다.
박병두의 시집《해남 가는 길》.2「어머니」시는,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그 주름진 손 한번/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첫 월급 타서/내의 사드린다는 약속/미처 지키지 못하고/처음이자 마지막으로/누런 상여/옷 한 벌 해드렸네//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하늘이 먼저 아시고/흰 이불 덮어주셨네.”
한편, 인송문학촌에서는 인문학의 여정을 더 밀착되게 나누고 있다. 삶의 방식을 키워주고, 다르게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길을 만드는데 글을 토해 내는 집의 토문재는 그 지향성을 실천하겠다고 말하고, 김창훈 가수는 25년 11월 15일 오후 5시 강남구 신사동 거암 아트홀에서 1.000곡 완성 기념프로젝트 콘서트를 가지며, 박병두 작가는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얼마 전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김창훈 가수와 산울림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두는 1964년 해남출생 한신대 문창과와 아주대 국문학을 거쳐,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방송작가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문화상, 전태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30년 공직생활을 끝으로 해남 땅끝마을로 귀향해, 2천 5백평 부지에 전통 한옥을 신축하고, 한국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집필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작가들과 창작의 글 밭을 가꾸며 작가들을 위한 노비 생활에 몰입하고 있다.
김창훈는 1956년 출생,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업, 음반제작자 작곡가, 산울림,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뒤지버엔터앤컬처대표, 가족 형 김창완 동생 김창익, 1977년 산울림 1집 앨범 '아니벌써'데뷔
가수 김완선의 “오늘밤” 1집과 “나홀로 뜰 앞에서” 2집 역시 그가 만들었다. 시(詩)노래로 열정을 바친 김창훈의 결실이 대중 속에 부활하고 있다. 그간 세계적인 음악가들에 의해 노래로 옮겨진 시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S. Bach)는 바로크 시대 대표 작곡가로, 칸타타, 오르간곡, 실내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1,000곡 이상을 작곡했고, 프란츠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짧은 생애 동안 약 1,100곡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으며, 독일 문학가 괴테의 시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었다.
슬라브코 아브세니크(Slavko Avsenik)는 슬로베니아 출신으로 1,000곡을 작곡하여 유럽과 아메리카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작곡가이다. 정추(Chung Chu)고려인 가요 1,068곡의 가사를 채록하고 500여 곡을 악보로 남긴 작곡가로, 민족음악 보존에 기여했다. 이 외에 베토벤, 모차르트 등도 600곡 이상 작곡했으나 1,000곡 이상 작곡한 작곡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이 작곡가들의 공통점은 방대한 작품량을 바탕으로 시대와 장르에서 음악사적 또는 문화사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산울림 김창훈 가수겸 작곡가는 한국 현대시 1,000편에 곡을 붙여 ‘시노래 1,000곡’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2021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시(詩)노래 기념앨범 발매와《그날 천둥이 내개로 왔다》에세이집 발간 콘서트로, 이달 말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앨범은 인송문학촌 입주작가로 선정된 정지윤 시인의 시(詩)「다시는 못 볼 것처럼」,정현종 시인의「방문객」,故 이어령 선생의「정말 그럴 때가」등 산울림의 정서와 감정이 조화를 이룬, 문학과 음악의 융합으로 탄생한 독창적인 김창훈 가수의 아름다운 인문학을 실천하는 좋은 사례다.
박병두 작가의 시집《해남 가는 길》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 고향의 유년의 뜰과 추억을 담고 있으며, 일상적인 평범한 가족사와 고향의 애틋한 그리움을 한국적인 정서로 풀어낸 주제로 이뤄졌다. 작품 속에는 고향을 떠나는 마음,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이별과 정한으로, 슬픔과 사색과 성찰이 시적인 전환 구조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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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의 노래와 곡은 그의 작업이 보여주는 한국 현대음악과 문학의 융합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박병두 시인의 섬세한 묘사와 김창훈의 곡 해석이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서정적 멜로디와 통기타 코드 진행(Am, C, G, F)을 활용해, 박병두 시집《해남 가는 길》의 전반적인 시의 서곡으로, 담담하면서도 애달픈 분위기를 효과적인 음율성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과 김창훈 특유의 문학적인 감수성과 멜로디 감각이 더해져, 시와 음악이 하모니를 이룬 ‘시(詩)노래’로 완성되었다
지난 18일 박병두 시인의 모친 기일로 35주년을 맞아, 가족들과 광주로 내려가는 길에 김창훈 가수는《해남 가는 길》中에서 사모곡「어머니」곡을 받았고, 단숨에 악보와 곡을 만들어 기념해 헌정해 준 시(詩)노래다. 간결하고 음율성이 높은 시적 언어와 음악적인 감성이 결합해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는 시와 낮은 저음과 산울림만의 특유한 문학이 낳은 마음의 곡이다.
박병두의 시집《해남 가는 길》.2「어머니」시는, “마른 가지처럼 야윈 어머니/그 주름진 손 한번/변변히 잡아드리지 못하고//고향 떠나던 날/하늘이 대신/ 진눈깨비로 울어주었네/첫 월급 타서/내의 사드린다는 약속/미처 지키지 못하고/처음이자 마지막으로/누런 상여/옷 한 벌 해드렸네//깃털처럼 가벼워진 어머니/찬 땅에 누이고 돌아오니/하늘이 먼저 아시고/흰 이불 덮어주셨네.”
한편, 인송문학촌에서는 인문학의 여정을 더 밀착되게 나누고 있다. 삶의 방식을 키워주고, 다르게 바라보고 생각하게 하는 길을 만드는데 글을 토해 내는 집의 토문재는 그 지향성을 실천하겠다고 말하고, 김창훈 가수는 25년 11월 15일 오후 5시 강남구 신사동 거암 아트홀에서 1.000곡 완성 기념프로젝트 콘서트를 가지며, 박병두 작가는 지난해 “프란츠 카프카 타계 100년” 심포지엄과 얼마 전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 심포지엄에 이어, 김창훈 가수와 산울림과 함께 “문학과 영화!, 음악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박병두는 1964년 해남출생 한신대 문창과와 아주대 국문학을 거쳐, 원광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방송작가와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원시문화상, 전태일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하였고, 30년 공직생활을 끝으로 해남 땅끝마을로 귀향해, 2천 5백평 부지에 전통 한옥을 신축하고, 한국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집필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작가들과 창작의 글 밭을 가꾸며 작가들을 위한 노비 생활에 몰입하고 있다.
김창훈는 1956년 출생, 서울대 식품공학과 졸업, 음반제작자 작곡가, 산울림,김창훈과 블랙스톤즈, 뒤지버엔터앤컬처대표, 가족 형 김창완 동생 김창익, 1977년 산울림 1집 앨범 '아니벌써'데뷔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