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 기자]
”전에는 2030거리를 조금만 걸어도 곳곳에서 호객행위가 있었는데, 경찰이 나서주니 거의 찾아볼 수가 없어서 안심입니다.“
인천미추홀경찰서(서장 김한철)에서는 주안역지구대(대장 김항수)를 중심으로 올 5월 초부터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인천의 치안 일번지로 불리는 주안 2030거리는 최근 1년 동안 유흥업소 호객행위 단속을 요구하는 신고만 800여 건에 이를 정도로 주민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며, 이는 술값 시비, 주취폭력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 치안 안정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사복단속 및 순찰, 홍보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호객행위 근절 활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추진 이전 대비 호객행위 112신고가 96.2% 감소하였고, 추진 기간 동안 식품위생법 위반, 즉결심판 등 총 13건의 호객행위를 단속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 중에 있다.

최근까지도 주안역지구대에서는 야간 취약시간대에 맞추어 2030거리 유흥가 일대에서 호객행위 강력 단속 및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강력한 단속과 예방 활동을 통해 주안2030거리 불법 호객행위를 근절함으로써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나아가 112신고 감축 및 5대범죄 줄이기를 적극 추진하여 범죄 없는 안전한 명품 2030거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