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당정중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본교 미래상상교실과 군포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가정 연계 학생주도형 인성 실천 프로젝트(3030 챌린지)’ 결과 공유회 및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인성 프로젝트는 ‘나’와 ‘너’를 넘어 ‘우리’를 존중할 줄 아는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학생들이 스스로 인성 덕목을 정하고 실천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 뒤 결과를 공유하는 실천 중심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 명인 ‘3030 챌린지’는 30일 동안 하루 30분씩 바른 인성 실천 활동을 이어가는 도전 과제로,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인성 실천을 몸소 경험하며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했다.

학생들은 교사, 학부모와 한 팀이 되어 ‘학교사랑 아침맞이 캠페인’, ‘바른말 고운말 사용 캠페인’, ‘감사 일기 작성하기’, ‘도와드립니다(당정맨)’ 등 자신만의 인성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천했다. 그 결과, 자연스럽게 감사와 배려, 책임감, 존중 등 인성 덕목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18일 본교 미래상상교실에서 ‘3030 챌린지 결과공유회’가 열려, 학생들이 한 달간 실천한 내용을 발표하고, 팀별 활동에 대한 상호 평가와 격려를 통해 스스로의 변화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외부강사 특강에서는 ‘부모와 자녀, 통(通)하는 마음으로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부모-자녀간 신뢰회복 및 가정 내 긍정적 대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18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19일 군포시청과 군포도시공사의 협조로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캠프가 운영되었다.

이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동체 체험 활동, 자연 속 인성 미션, 협력 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가정 내 유대감은 물론 인성 실천의 즐거움과 의미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활동의 목적은 단지 인성 덕목 실천에 그치지 않고, 실천 결과를 공유하고 성찰하는 과정,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 체험을 통한 실제적 성장 유도, 팀별 협업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인성친화적 학교 문화 조성을 지향했다.

당정중학교 교장 이영종은 “이번 인성 프로젝트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가정과 함께 바른 인성적 행동을 실천하고 성찰하는 실제적이고 확실한 배움의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성과 가정 연계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인성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