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가 도심지 화단에 꽃심기로 시민들로부터 잠시나마 꽃향기로 심취해 보는이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의정부 도로 화분에서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으로 마음의 즐거움도 한때는 주기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화단과 다리난간에 꽃잎 보이지 않고 조금 삭막한 느낌이다.

도심지와 중랑천변 도로에 만개된 꽃이 사라져버려 걷기와 보는 시선이 예전 같지가 않다.

의정부시 돈이 없기는 없는가보다. 인근 시군 양주 파주 포천시는 도로변 다리위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도심지 한가운데를 장식하고 있는것을 볼때 의정부시민으로써 아쉬움을 달래본다.

지난 3년전에는 의정부시의 꽃 심기 사업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작금의 시민들은 꽃들이 사라져서 아쉽다고 한다. 의정부시에서도 다시 꽃을 심어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을 세우면 안되는 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해본다.

첫째로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거나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지역 사회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것이다.

또한 지역 기업들과 협력하여 꽃 심기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은데 말이다.

또 기존 화단이나 난간을 재활용하여 꽃을 심는 방식을 고려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고, 의정부시의 특색을 반영한 꽃을 선택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는데도 예산타령으로 삭막한 도시로 변모되는 모습에 아쉬움이 따른다.

이러한 방법으로 의정부시도 다시 꽃이 피어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 관계자들에게 이러한 제안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