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는 7일 오후 전곡전통시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행정지도는 여름철 다수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성호 소방서장을 비롯해 예방대책팀장, 전곡119안전센터장 등 소방서 관계자 5명과 전곡전통시장 상인회장, 부회장이 참석했다. 소방서는 상인회 사무실에서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시장 점포 내 소방시설과 전기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비상소화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상인들에게 안내하며 화재 초기 대응능력 강화에 주력했다. 또한 상인회 주도로 자율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호 연천소방서장은 “여름철은 더운 날씨와 전기 사용량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며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시장 내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