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길상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장마철 대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단속은 집중호우로 오염물질이 무단 배출되거나 방지시설이 파손될 우려가 높은 시기에 환경오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구는 이를 위해 감시·단속을 3단계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장마철 초입 기간인 6월에는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과 사전 홍보·계도 위주의 활동을 통해 사업장 스스로 자율적인 환경 관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어, 장마철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6월~7월에는 고농도 폐수가 발생할 수 있는 폐수수탁처리업소 등 주요 폐수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천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및 새벽, 이른 오전시간 등 취약시간대 환경순찰을 강화하여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특별감시·단속 기간 중 환경 법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를 실시하여 불법행위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