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31개 시·군 중 결승 진출… 페어플레이상 수상 및 대통령기 출전권 획득

의정부60대상비군축구단(단장 차경수)이 경기도축구협회 주최로 열린 ‘2025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의정부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는 5월 24일(토)과 25일(일) 양일간 이천시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의정부60대상비군축구단은 다음과 같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32강전: 김포시 4:1 승
▲16강전: 부천시 2:1 승
▲8강전: 광주시 2:2 (PK 5:4) 승
▲준결승전: 용인시 2:2 (PK 5:4) 승
▲결승전: 안산시 2:3 패

의정부시축구협회(회장 정수남)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총 다섯 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전 경기를 완주한 의정부 선수단은 강인한 체력과 철저한 준비, 그리고 끈끈한 팀워크를 증명했다.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높이 평가받아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 한편, 이번 준우승으로 2025 대통령기축구대회 출전권도 함께 획득했다.

팀 관계자는 “선수 전원이 하나 되어 준비한 결과물이고, 상대 팀들과의 멋진 승부 속에서도 매너와 정정당당함을 잃지 않은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 그리고 “대통령기 출전권은 개인의 경기력 이상 중요한 의정부60대상비군축구단의 화합과 단결이라는 목표와 함께 구심점이 생겨 또다른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의정부60대상비군축구단의 활약은 지역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고, 축구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며, 지역 시니어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의정부 축구의 위상을 동시에 드높인 뜻깊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