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5월 10일 오후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7회 한부모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지역 한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이 전달됐다.

한식대가로 대한민국식품명인 제57호인 강순의 명인이 평소 홀로 양육과 경제활동을 감당하는 한부모 가정의 여려움을 성남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장현자)을 통해 전해 듣고, 이들을 응원하고자 500만원을 우리한부모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우)에 전달한 것.

강순의 명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5일 성남시 관내 기업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취약계층 가정을 돕기 위한 ‘성남시 이웃사랑 여름김장 나누기봉사’에서 김치 담그는 방법을 시연하면서 지도한다. 강 명인은 이렇듯 평소에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이지우 센터장은 “이혼이나 사별 등 사유로 한부모 가족이 되는 순간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 빈곤”이라고 하면서 “귀한 후원금이 위기를 겪는 한부모 가정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서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장현자 센터장은 “강순의 명인께서는 우리 전통 김치의 우수성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는데 헌신하시면서 틈틈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이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에도 앞장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실천하는 사회의 귀감이신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번에 한부모 가정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