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민기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다음달 17일 수원 공군기지에서 ‘Space Challenge 2025 in 수원’(이하 ‘스페이스 챌린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스페이스 챌린지는 작년부터 대회 형식에서 권역별 지역에어쇼로 거듭났으며, 올해는 특히 지역과 상생하는 비행단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수원특례시가 행사에 참여한다.

관람객은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대정문(1호선 세류역 인근)으로 입장 가능하며, 개인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부대정문이 아닌 신대황교 출입구(경기도 화성시 황계동 149-3, 황계 1통 버스정류장)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에는 공군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KF-5 개시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KF-5를 비롯한 공군의 전투기, 항공무장과 각종 장구 및 소형전술차량 등의 지상장비 10여 종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항공 시뮬레이터를 비롯한 항공우주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한다.

스페이스 챌린지 행사장 전체는 금연구역이며 라이터, 인화성 물질 등의 위험물질 등은 반입이 불가하다. 행사장은 군사보호구역으로서 망원렌즈 등을 활용한 전문적인 촬영은 제한되어 현장 보안요원의 제지가 가능하다. 행사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입장을 제한할 수 있으며, 당일 인근 지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 및 도보 이동을 적극 권장한다.

수원기지의 ‘폼보드 전동 비행기 날리기 체험’, ‘고무동력기 날리기 체험’, ‘수송기 탑승 체험’은 스페이스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www.spacechallenge.kr)에서 4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체험신청’을 통해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본인인증 후 신청이 가능하다. 그 외 문의사항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공군 스페이스 챌린지’를 통해 1:1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