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박진규 기자]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최근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공식 협의체 출범에 합의했다.

이들 네 기관은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의 먹거리 안전 강화를 위해 ▲위생 및 원산지 가이드북 제작 ▲휴게소 식품 안전 컨설팅 ▲위생관리 담당자 교육 ▲식품 안전 강화 홍보활동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조리 종사자들이 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 및 원산지 관리에 관한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반기별로 현장 컨설팅과 위생관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공동으로 펼친다.

이날 체결식 이후에는 처인휴게소 현장에서 고속도로 이용객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위생관리와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알리는 합동 캠페인도 병행했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휴게소 먹거리에 대한 국민 신뢰가 곧 공공기관의 책임으로 이어진다”며 “현장 중심의 협업 체계를 통해 식품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