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우민기 기자] 부곡중앙초등학교(교장 곽춘수)는 최근 왕송호수 생태습지공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후행동? 해보자Go! 적응생활? 가보자Go!’ 에코티어링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3학년이 학교에서 생태습지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학교와 마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관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줍는 활동을 하였다.

생태습지공원에서 진행된 생태 탐구 및 융합형 미션 체험 활동은 버드나무 골프, 왕송습지의 보물찾기, 왕송생태습지의 쓰레기 구출 작전, 왕송호수에 사는 새들 관찰하기 등 왕송호수 생태습지공원의 자원을 활용하여 지구를 몸과 마음으로 배우고 느끼는 활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3학년 학생들은 이 행사와 연계하여 전교생에게 아름다운 자연, 지구사랑 실천을 콜라쥐 기법으로 표현하고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의왕시청 환경과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왕송호수 생태습지공원의 안전을 점검하고 담당자를 배치하는 등 도움을 주어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하는 교육활동이 될 수 있었다.

부곡중앙초등학교 3학년 윤영웅 학생은 “우리가 사는 마을의 자연을 탐구하고 친구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진행한 오순이 수석교사는 “학생들이 지구의 날과 관련된 학습활동과 행사를 통해 지구사랑의 실천은 우리가 살고있는 동네부터 시작되고, 나 먼저 실천한다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