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영창 기자]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원일)는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발빠르게 대처해 피해를 예방한 NH농협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하였다 고 18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NH농협 평촌지점의 은행원 A씨는 지난 11일은행 창구를 방문한 20대 여성 B씨가 당일 타 은행에서 수차례 출금한 내역이 확인되었고,사업자금 명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1,600만 원 상당의 환전 요청한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여 환전을 보류하고 112에 신고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SNS를 통해 만난 불상의 자가 입금된 돈을 출금해서 전달해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따라 본인 통장으로 입금된 피해금 출금 및 환전한 달러를 전달하기 위해 NH농협을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어려운 악질적인 범죄 행위로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수법은 자녀납치·협박, 검찰·경찰 등 수사기관 또는 금융기관 사칭, 예금보호등 명목으로 현금출금·이체·보관 요구,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등 가짜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한 악성앱 설치 유도 등의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안양동안서는 보이스피싱 전담반을 운영하여 검거에 주력하고 위와 같은 범죄수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