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재 기자]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콘텐츠산업 점검 및 국가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정책 토론회>가 3월 31일(월)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최근 연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수출액을 달성한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를 모색해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긴급 토론회로서 콘텐츠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금융 확대, 신기술 기반 구조 전환, 입법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로 함께 마련되었다.

본 토론회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백선희 의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의 축사와 김재원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도록, 국회가 든든한 정책적 후방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콘텐츠산업은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도 투자·금융·법제 전반의 정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발제 세션에서는 ▲홍무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글로벌 콘텐츠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김동호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디어학부 교수가 ‘문화기술 R&D 투자 확대의 필요성’을, ▲박용범 단국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블록체인과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국가적 지원 확대 및 법·제도 개선을 위한 종합토론>에서는 김재원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박성현 CJ ENM 전략지원팀 부장 ▲진재영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투자과장 ▲김종원 상명대학교 SW융합학부 교수 ▲이대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해 콘텐츠산업의 정책금융 제도 개선, 신사업 규제 정비,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신기술 도입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김재원 의원은 “콘텐츠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이며, 정책금융과 기술 R&D, 법제도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진정한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입법과 정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정부 부처, 학계,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K-콘텐츠의 기술 기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