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양용기 기자] (재)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대표이사 박윤희)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과 ‘제25회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주간’을 운영하고,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6일 전했다.

이번 시민주간은 청소년놀터, 빙상장, 실내체육관 등 화성시청소년수련관과 관할 사업장을 연계해 운영됐으며, 총 1,175명의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하루 동안 진행된 빙상장 무료 개방 행사였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 이날 행사에는 총 586명이 참여했다.

유·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성인까지 남녀노소 빙상장을 찾아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했다.

빙판 위를 누비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어린이들은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에 도전하며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진행된 실내체육관(탁구장) 무료 개방에도 94명이 참여해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탁구공을 주고받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22일에는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화성특례시 기념 놀토데이’*가 청소년놀터 5개소에서 열렸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프로그램 진행을 돕고, 지점별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돼 총 37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목표 대비 106%를 달성하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한 ‘화.성.시.민’ 4행시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놀터 병점점에서 6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총 123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재치 있는 4행시로 화성시민의 날을 기념했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시민주간 동안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보내며 화성특례시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참여 활동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https://www.hswf.or.kr/unicenter/180)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