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윤재갑 기자] 광주소방서는 19일 오포생활체육공원에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방의 보조자로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사명감을 강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가 최초로 법률에 규정된 날인 지난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숫자인 119를 조합해 지난 19일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에 공식 제정된 이후 올해로 4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부시장과 시‧도의원 등 외부인사를 비롯해 광주소방서장 및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상영’ ‘주요 내빈 소개 및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오후 2부 행사로 진행된 ‘제18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에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경연이 펼쳐졌다. 참가 대원들은 소방 기술을 선보이며 실전 대응력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황원철 광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의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