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은주 기자] 대구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 대구경북본부(위원장 황현호)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구지부(지부장 박수진)가 공동 주관하는 ‘인권보장과 세계평화를 위해 함께 가는 길’ 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범어아트웨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의 인권 캠페인 사진과 IWPG의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을 함께 선보이며 인권 보호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범어아트웨이는 범어역과 직접 연결된 복합 전시 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곳이다.

박수진 IWPG 대구지부장은 “지하철 역사 내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평화와 인권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평화와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국제인권옹호 한국연맹이 지역 사회에서 진행한 인권 보호 활동을 담은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사진들은 인권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WPG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1회부터 6회까지의 주요 수상작도 전시된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로 각국에서 선정된 작품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바라본 평화의 의미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올해 5월 개최될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도 이번 전시에서 함께 홍보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현장에서 대회 참여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