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무소속 고병용 성남시의회 의원은 2025년 교통도로국 도로과 업무보고 청취 자리에서 도로 안전성과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상대원터널 앞 삼거리의 교통 정체 문제에 대해 고 의원은 수차례 5분 발언과 시정질의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이 마련되었음을 확인했다.

고 의원은 “상대원동 주민과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인이 매일 겪는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상대원터널 진입 방향 우회전 차로 연장 사업이 2025년 8월 착공될 예정이면, 보다 실효성 있는 개선안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지터널 구간의 도로 기울기 문제도 강하게 지적했다.
고의원은 도로 기울기가 불균형하여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는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해당 구간의 시공이 적절했는지 정밀한 측량을 통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원구 외곽도로의 속도 제한 조정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했다.
고 의원은 “이 도로는 사실상 자동차 전용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50km 속도 제한이 적용되어 운전자들에게 불필요한 단속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적어도 60km로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여 공무원들의 긍적적인 답변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