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장초복 기자]

의정부시가 보조 축구장을 건설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축구인들이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효창구장에서 발생한 사태로 인해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설물을 재시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인것이다.

축구인들은 의정부시에 검증이 덜 된 업체의 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효창구장을 시공한 업체의 배수판이 허접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기존 배수판의 두께가 15mm인데 비해 일체형 배수판의 두께는 10mm로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

축구인들은 보조 축구장의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의정부시는 축구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축구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조 축구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것.

또한 의정부시 송산동에 세워진 곤제축구장 보수공사에서도 잔디 밑에 보충하는 자재를 터무니없이 들여와 절반만 사용하고 폐기물 처리비용도 세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축구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를 통해 축구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조 축구장을 만들어야 하며 자재 구매 시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그리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고려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