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서현초등학교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두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김윤환 의원은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의 잔혹함을 설명하며,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이 현재 30개 학교에만 한정된 것을 완화하여 대상 학교를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과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부모폴리스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성남시의 지원이 미약한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학부모폴리스가 학교폭력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시가 지원을 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환 의원은 이번 학교폭력 논란의 중심에 있는 해당 의원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으며, 이덕수 의장이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사전검열하고 불허한 행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해치는 행위이며, 내로남불식 정치적 행위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