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오는 11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리는 <2024 민주주의랩 컨퍼런스>는 다양한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위기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노무현재단, 노회찬재단, 세교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지리산포럼이 함께 기획했으며, 참여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녹색전환연구소 등 주요 시민단체가 협력해 21개 세션을 마련했다. 주제는 돌봄·플랫폼·기후 위기·언론·연대·지역·참여 등 7가지로 구성되며,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다양한 시각을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21일 14시 개막식 ‘위기의 시대를 말하다’로 시작된다. 개막식에서는 JTBC 안지현 기자가 통계 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분석하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정혜실 공동대표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민병조 지부장 ▲추적단불꽃 원은지 대표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 이재희 대표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아기기후소송 한제아 청구인 ▲ AI 윤리 레터 고아침 필진 ▲김아롱 가족돌봄청년 등 7명의 연사가 각 분야에서의 위기를 말한다.

첫날인 21일(목)에는 돌봄과 평화, 기후 문제를 주제로 논의가 시작된다. 둘째 날에는 AI와 기후 문제, 플랫폼 독점과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세션이 이어지며, 같은 날 ‘연대’, ‘지역’, ‘의료’, ‘돌봄’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세션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 정책 참여, 사라진 학교 공동체, 사회 통합을 위한 민주주의 쟁점, 그리고 ‘시민 팩트체커’의 중요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24 민주주의랩 컨퍼런스> ‘위기의 시대 담대한 전환, 두 번째 이야기’ 개막식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