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법정의특별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13일, 전국 원외지역위원장들과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어제 사법정의특위 원외지역위원장 간담회에는 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과 김현정 국회의원, 박해철 국회의원, 이건태 국회의원, 남영희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대표(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 사법정의특위 소속 위원들과 황명선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이 자리했고, ▲송순호 민주당 최고위원(창원시 마산회원구 지역위원장), ▲류삼영 동작을 지역위원장,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 등 20여 명의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전현희 사법정의특위 위원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게 망신을 주고 재판부까지 심리적으로 압박하려고 한 국민의힘의 불순한 의도에도 사법부가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이 자리는 사법정의특별위원회와 전국 원외지역위원장들이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검찰권을 악용한 야당 탄압에 맞서고 법 왜곡에 대한 총력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사법정의특별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의도적 법리 왜곡을 밝혀내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여론 왜곡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사법정의특위는 법리대응분과, 홍보분과, 시민(대외협력)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되며 김기표, 김동아, 박균택, 이건태, 이성윤, 이용우 의원 등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을 포함해 각계 대외분야 의원들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