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사회특보단장으로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3선)이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당대표회의실에서 ‘당대표 특보단장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송기헌 의원을 비롯한 각 특보단장 의원을 임명했다.

송기헌 사회특보단장은 “정부여당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면서, “사회특보단장으로서 당대표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송기헌 단장을 포함해 ▲총괄특보단장 안규백 ▲정무특보단장 안호영 ▲경제특보단장 유동수 ▲국민소통단장 박수현 ▲외교안보단장 위성락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3선의 송기헌 단장이 이끄는 사회특보단은 ▲법률특보 김기표, 이성윤 ▲복지특보 김남희 ▲여성가족특보 권향엽 ▲미래비전특보 차지호 ▲자치분권특보 염태영 ▲한인동포특보 이재강 ▲지역발전특보 이재관 ▲검찰대응특보 김동아 ▲문화특보 강유정 ▲노동특보 박해철 의원 등 11인으로 구성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를 보좌할 총괄특보단의 인선을 지난 1일과 6일 각각 발표했다. 58명 규모의 특보단은 당헌·당규에 따라 당대표와 직접 소통하며 정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